2012년 1월의 제야의 종소리를 들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춘분이네요^^
어느새 춘분이라니… 이제는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봄맞이 옷장정리를 해야 할 때 인 것 같아요^^
봄을 맞아서 창문 모두 열어놓고 구석구석 겨울 동안 쌓인 묵은 먼지들을 털어내고
정리하는 대청소는 할 때는 조금 힘들지 몰라도 다하고 나면 반짝 반짝한 집을 보면 상쾌한 기분이 들죠?
대청소와 더불어 해야 하는 봄맞이 옷장 정리! 지난 주말에 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옷장 정리 했어요!! 다음 날 출근해야 해서 그냥 하지 말고 쉴까 했는데 그러면 겨울 옷 그대로 옷장에 둔채로 봄과 겨울을 맞을 것 같아서요~ ㅜㅜ
대청소 하면서 겨울의류 정리하고, 올 봄을 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줄 봄 의류를 꺼내어 정리했답니다!!!!!^^
어제 오늘, 출근 준비하려고 옷장을 열었는데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대청소 하고 난 다음에 그 상쾌한 기분을 옷장 열어보고도 느꼈네요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가 느낀 이 기분을 여러분도 느끼시라고 제 옷장 정리 Tip을 알려 드릴려고요~
▶ 옷의 종류별로 분류하여 정리한다.
걸어 놓을 수 있는 옷, 접어서 놓아야 하는 옷으로 나누어도 좋고, 원피스, 니트류, 자켓, 코트 등 옷의 종류별로 나누어 분류해 주세요^^ 이때 몇 년간 입지 않은 옷, 있는지도 몰랐던 옷 등을 버려야만 옷을 수납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생기니깐 과감하게 버려주세요. 어차피 안 입는 옷들은 계속 안 입어요. 그리고 버리는 옷들은 의류 보관함에 넣어주세요^^ 재활용하면 좋잖아요~^^ 겨울용 코트나 점퍼는 꽃샘 추위를 대비해서 한 개 정도는 놔두고, 세탁소에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고 보관을 요청해 보세요. 저렴한 비용으로 다시 찾아올 겨울까지 깨끗하고 안전하게 보관이 되요! 오늘은 날씨가 맑긴 했는데 바람 때문에 춥더라구요ㅜㅜ 봄이오는 걸 시샘하나봐요. 얼른 날이 풀렸으면 좋겠네요~
▶ 옷의 종류마다 보관할 장소를 나누고 네임텍을 붙여준다.
옷 장 정리를 한 번 끝냈다고 해서 다 끝나는 게 아니죠~!!! 앞으로 생활하면서도 잘 정리된 옷장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보통 힘든 게 아니에요…ㅜㅜ 앞으로의 매일 매일 깔끔하게 정리된 옷장을 위하여 옷의 종류마다 보관할 장소를 정해 주는 것이 좋아요!
면 티셔츠, 카디건, 레깅스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속옷 등도 상자나 수납 정리함을 이용하여 정리하고 종류별로 네임텍을 붙여두어 한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게 좋습니다. 나중에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도 좋고요. 이렇게 해 놓으니깐 보기에도 좋고 찾기도 쉬워서 좋더라구요! 주부경력 27년의 엄마가 알려준 방법인데 유용해요! 역시 엄마는 많은 걸 알고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 속옷, 양말, 넥타이 등의 수납 방법
속옷이나 양말, 넥타이 등은 옷장 정리를 할 때 가장 큰 고민거리를 안겨 주죠. 잘만 정리한다면 꺼내 쓰기도 편하고 보기에도 좋은 수납이 되어요~^^ 상자나 수납 상자를 이용하여 보관할 곳을 마련한 뒤, 우유 팩과 페트병을 이용하여 일정한 높이로 잘라서 칸막이 수납 도구로 사용하면 되요~! 이러한 속옷, 양말, 넥타이 등은 칸막이를 사용하여 정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잡지에 나온 걸 가지고 왔는데 깔끔해 보이지 않나요? ^^
※ 팬티 : 좌우를 안으로 접은 후에 아래에서 위로 돌돌 말아서 접어주세요.
※ 브래지어 : 나란히 세워두면 컵이 망가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 양말 : 좌우 한 켤레를 겹치게 하여 접은 후 한 쪽 양말의 발목을 뒤집어 전체를 감싸주세요.
요즘은 이렇게 옷장안에 수납함이 포함되어 있는 것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침에 양말 찾으랴, 속옷 찾으랴 뛰어 다닐 필요 없이 한 눈에 위치를 파악하고 꺼내어 입으면 될 것 같더라구요.
제가 자취하는 방이 큰 편이 아니여서 현재는 구매 할 수 없지만~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어서 신혼가구를 알아보러 다닐 때에 이런 옷장을 꼭 구입해야겠어요. ^^
포스팅을 위해 사진을 구하러 다니다가 한샘 홈페이지를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요즘 옷장은 정말 스마트하게 나오더라구요~ 왜, 우리가 보통 쓰고 있는 옷장들은 긴 옷을 윗부분에 걸어두면, 아랫 부분에 공간이 남는데도 활용하지 못하고 그냥 두어야 할 때가 많잖아요~ 길이가 좀 짧은 자켓이나, 치마 같은 것을 걸어두어야 하는데 공간이 많이 부족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한샘에서 신혼가구용으로 나온 듀스페이스 뉴오트밀 옷장은 그런 아쉬운 점을 보완해서 긴 옷을 걸고 남은 공간에 옷걸이 봉을 이용하여 또 다른 옷들을 걸 수 있도록 옷걸이 봉을 옆 쪽에 숨겨 두었더라구요. 필요할 때만 옷걸이 봉을 사용할 수 있게요~ 이런 아이디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한샘 듀스페이스 뉴오트밀에 아까 말씀드린 수납함이 포함 되어 있는데 악세서리 보관함이라고 하더군요.^^ 이 옷장 탐나요!!!! 자취집 말고 부모님이 계시는 본집 옷장을 바꿀 때가 되었는데, 한번 바꾸어 볼까봐요. 가격도 119.9만원이면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 되는데 말이죠.^^ 색깔이 오트밀 색상이여서 지금 집에 있는 가구들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고, 디자인도 마음에 드는데.... 진짜 한번 바꿔봐요? 확?!
24살, 자취생이 알려드리는 옷장 정리 tip! 어때요? 도움이 되셨나요? 여러분들도 봄 맞이 대청소 하시면서 옷장 정리 깔끔하게 해보세요~ 매일 아침 산뜻한 기분을 위하여!!!!!!!
깨끗해진 자취방에, 깔끔하게 정리된 옷장을 바라보고 있으니 절로 콧노래가 흘러 나오는 것 같아요~^^* 비록 몸은 좀 고달팠지만 깨끗해진 집에서 봄을 맞이 할 수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