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프다.
왜 자꾸 이런일이 있는걸까.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이런 감정들이
왜 이제야 한꺼번에 몰려와 나를 이런 감정속에 쳐박아놓는걸까..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할까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해봤다.
회사에서의 나는 지나치게 밝다.
일을 할때는 아무생각이 들지 않아 좋다.
바쁜것도 좋고.
시간이 가면, 이런 감정들을 자주 느끼다 보면 조금씩 익숙해지고 무뎌지겠지라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한동안 모든 선택이 너무나 큰 결정이었기때문에 결정하는것조차 괴로웠다.
이 모든 선택들이 나중에 가져올 결과가 좋지 않다면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후회할 수 밖에 없는 선택이란걸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어떤 선택을 하던지 후회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때 우리가 내린 선택들이 그때의 최선이 선택이었다고 그 당시에도 믿으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믿고있다.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다.
하루 연가를 내고 좀 쉴까도 생각중이다.
좋아하는 영화도 보고 책도 읽고 그냥 쇼파에 누워 뒹굴거리고 싶다.
그리고 혼자 기차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가서 많은 생각을 그리고 정리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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