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식 사진이 없다...
홀리데이 인 블룸스뷰리의 조식은 전형적인 영국호텔의 조식이었고,
난 씨리얼부터 블랙푸딩까지- 모든 조식메뉴를 좋아하니깐 ^^ 만족스러웠다.
그냥 무난한 수준.
식당 자체는 러셀호텔보다 규모가 작았음. 조식 자체는 러셀호텔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조식 사진이 없으니까....
대신 작년에 묵었던 러셀호텔 사진으로 포스팅 시작.
많이 낡았는데... 타이타닉 촬영지라고 한다.
저기 버스 뒷문으로 내리는 애가 나얌.
아침 11시에 모여서 들어간 곳은 유니온 잭 이다.
제이미 올리버가 하는 맛집! 제이미 올리버는 참 맛집도 많이 한다..
아마도 유니온잭 검색하면 정보다 많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 포스팅의 목적은 맛집소개가 아니기 때문에 ^_^ 간단히 올린다.
눈이 부신 듯한 카즈키.....;
햇살이 쨍쨍했다.
유니온잭은 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채광이 아주 좋았는데, 영국이라서 가능한 것 같고..
한국이었다면... 여름에 손님 아무도 없을듯 ㅋㅋ
다양한 타파스들이 나왔다. 10종류 이상. (사진은 많이 있으나 올리기 귀찮음 ㅜ.ㅜ)
한참을 먹고 먹고 먹다가~ 드디어 메인메뉴인 피자 등장!
이 피자 매우 맵다.
사진만 봐도 침이 막 나온다 -ㅠ-;;
아 정말 맵다.
피자 종류는 3~4개정도 먹었는데, 요게 치킨+야채 함께 있어서? 맛있더라.
앙 맛좋다.
아디다스의 영상물 제작을 담당하는 흑인 여성과(이름 묻는 것을 잊었네.) 옆자리에 앉아 얘기꽃을 피웠는데..
뉴욕에서 온 그녀와 함께 서로의 남자친구, 그리고 우리 일의 공통된 점? 에 대해 재미지게 얘기했다.
2NE1을 알더라. eason chan도 말하길래 걔 중국인이라고 했더니 미안해 함.
손등때리기 게임중인 카즈키와 아키(일본), 덴마크 남자(이름 몰라서 미안), 샤넬과 제이르(네덜란드).
덴마크에 대해서는 아는게 별로 없어서 그저 내가 좋아하는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의 나라...라면서
팔찌를 보여줬다. 그것이 우리 대화의 전부...ㅠㅠ
미안...영어를 잘 못하면서 외국인과 친해지려면 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카즈키나 아키랑은 영어를 잘 못해도 공통 관심사가 있으니 얘기가 좀 되더라!
기념품으로 뱃지를 받았다. 모두 옷이나 가방에 붙였다.
나도 다음날 입은 원피스 자락에 달아줬다 :) 귀여움.
그리고 도착한 런던아이!!!!!!!!!! 아 하늘이 진짜 눈부시다 ㅠ
저렇게 예쁘고 마냥 파란 하늘이지만^^ 계속 비가 오고 있다는 것이 함정 ^^
먹구름 유무에 상관없이 1분 간격으로 비가 내렸다 그쳤다 하는 변덕스러운 영국날씨지만
그 날씨마저 사랑스러운 것을 어찌하리.
두근두근.
나 드디어 런던아이탄다.
샴페인 ♬
안주로 올리브를 맛 본 진주.
런던아이에서 샴페인 마셔요~
진주가 찍어줌.
한눈에 보이는 런던.
사이먼과 루카스. 루카스는 참 잘생겼다 ㅠ.ㅠ
사심 가득한 내 카메라에는 루카스 사진이 많다.ㅋㅋ
아디다스 독일 본사에서 온 알렉사와 세계각국의 친구들.
30분간의 운행시간이 마냥 짧게 느껴졌다. 이런 각도에서 빅벤을 보게 되다니.
감개무량
감개무량
현지 인솔자였던 이나(Inna).
"우리는 이제 하이드파크에 갈 것이며, 니가 원한다면 옥스퍼드 스트릿을 맘대로 돌아다녀도 된다.
늦지말고 6시 정각에 이곳에서 만나자..."라고 말하고 있다.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올림픽 마스코트.
88올림픽 호돌이보다 퇴화한 것 같다..
펜할리곤스에서 향수 잔뜩 사고 신나서 찍은 사진.
아르테미지아와 미니어처 4종을 한국에서 사는 것의 반값 이하로 구입한 듯 하다!
오렌지블라썸은 기대했던 것 보다 별로였고, 릴리가 좋았는데 쉽게 질릴 듯 하더라.
장미도 꽤나 괜찮았는데 비슷한 향수가 많은 듯 해서 패스.
나중엔 코가 마비되어 시향이 힘들었다..
아 정말 저렴저렴.
컬러풀한 예쁜 바지 하나에 10파운드다. 현지인 말로는 한두번 입고 버리는 옷이라고 ㅎㅎ
나도 프라이마크에서 여행가방, 니트, 악세사리 등등을 집었는데 5만원도 안 되었다.
2층에는 구두, 가방, 코스메틱, 쿠션이나 담요같은 생활용품이 있다.
이날 저녁에 간 곳은 소호의 바, PIX.
맥주는 산미구엘로 통일!!!!
소호의 한 골목.
왼쪽에 PIX라고 씌여있는 집이 집이다.
이때 시간은 7시반? 8시? 즈음인데도 보다시피 밝음!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 요리들.
많이 빠져서 없어보일 때 찍었으나 실제로는 맛도 모양도 제법 괜찮다.
카즈키! 루카스! 사이먼!
PIX에서 카즈키와 많이 친해질 수 있었다.
스웨디쉬 두명은 카즈키의 성이 '야마구치'라는 것을 알고부터 계속 '다마고치'라고 불렀는데ㅋㅋ
카즈키가 " 다마고=에그이기 때문에... 너희가 지금 날 다마고치라고 부르는건
"에그+치, 에그치라고 부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야" 라면서 설명했지만 그들은 그저 계속 웃기만 했음 ㅋㅋㅋ
나도 한참 웃었다.
그리고, 시작된건 스웨덴에 대한 이야기. 스웨덴에 대해 아냐고 물었으나, 스칸디나비아반도..라는 것 말고는 아는게 없다.
하지만 이들도 한국에 대해 아는게 없다 ^_T
피카츄, 사무라이, 가라데, 오하요... 등 일본에 대한 얘기는 잘 하면서 한국은 모름.
중국, 한국, 일본 모두 같은 말을 쓰는지, 서로 말이 통하는지 묻고 카즈키랑 나랑 둘이 흥분해서 계속 설명했다.
모두 한자 문화권이기는 하지만 언어도, 문화도, 사람들의 성격도 많이 다르다고.
Thank you 는 "셰세" "고마워" "아리가또" 라고 한다고 했더니 스웨디쉬들은 멘붕..ㅋ
(이건 아마도 카즈키 아이패드로 찍은 사진?)
그리고 한참 동물얘기를 했다. 스웨덴에는 커다란 무스가 있어서 무스들과의 교통사고도 많이 일어난다고 했다.
한국에는 무슨 야생동물이 있냐길래 호랑이가 있다고 해버렸음. (곰이라고 할걸...왜 그랬을까..)
카즈키 왈, "일본에는 재패니즈 멍키가 있다~!!" 라고 외치면서 사람들한테서 먹을 것을 훔치는 원숭이를 실감나게 재현해서
다들 한참을 웃었다. ㅋㅋ 지갑도 훔치냐고 물으니, 냄새맡고 버리는 원숭이가 된 카즈키 ㅋ
아
그립당.
피곤했던 런던의 밤.
얘기하는 새 어느새 미지근해진 산미구엘의 맛.
시끌벅적했던 바와 사람들의 웃음소리.
빨간 머리 카즈키의 짖궂은 표정.
사이먼의 장난기 넘치는 얏따~!
2012년 8월 9일. 런던에서의 밤은 그렇게 지나갔고 난 지금 이날의 밤이 무지 그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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