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호텔이 참 좋다.
침대도 좋고 편하니까!
국내에서 가본 곳은 별로 없는데..서울에서는...사실.. 정말 호텔갈 일이 없다...
집이 있는데 굳이??? 라는 생각.
그냥 지금 생각나는 것만 적으면 콘래드 , W , 플라자, 리츠칼튼, 르네상스, 프레이저 플레이스...?
정도???????????????? 고민해보면 더 있을 것 같은데...
부산에서는 웨스틴 조선, 해운대 씨클라우드 정도 인 것 같다.
런던에서는 러셀호텔, 홀리데이 인 블룸스버리, 파리에서는 르 메르디엥 파리,
상하이에서도 르 메르디엥 상하이 (파리때 너무 좋았어서 기대하고 갔지만 결과는 대 실망.. 그랜드 하얏트 갈걸 ㅠ)
광저우에서는 샹그릴라 (스위트룸)
마카오에서는 베네시안, 홍콩에서는 파크, 도쿄에서는 신주쿠 프린스, 워싱턴 (또 한 곳 있는데 생각이 안남)
오사카에서는 스위쏘텔, 비스타 그란데, 워싱턴? (스위쏘텔 좋음!!), 리오데자네이로 에서는 미라마 팰리스 (쏘 굿!!)
아직 가지는 않았지만 (곧 갈거야 ㅠㅠ) 라스베가스에서는 코스모폴리탄에 갈 예정. 뉴욕 에서는 르네상스, 인터콘티넨탈.
기타 한인민박이나 게스트하우스까지 합치면 많겠지만...적어보니 별로 없네;
호텔을 중요하게 생각하기는 하지만, 숙소를 옮기며 다니는 게 워낙 귀찮은 일이기도 하고..
아무튼;
위엣 소리들은 잡소리고..... 어제 다녀온 콘래드 호텔의 프리미엄 코너스위트 리뷰를 위해 쓰는 글이다.
별 이유 없고 그저 1박 2일 힐링을 위한 방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아늑하다. 해운대 웨스틴조선 이그제큐티브 라운지보다 훨씬 넓고 편안한 분위기.ㅠㅠ 좋아 ㅠㅠ
음식들은 뭐가 있는지 못봤다.
아이스커피와 오렌지주스만 주문.
방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해서 15분정도 기다리다가...
룸 키를 라운지에서 받았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며 높은 층수로 받음.
한강이 보이는데, 좀 흐리네.
스위트룸의 거실.
벨벳소재라서 그런지... 소파가 그리 편안한 편은 아니었다.
룸서비스를 먹고, 잡지를 사와서 읽었던 데스크.
이건... 그냥 벽 찬장;
네스프레소 캡슐 6개도 함께 있당;
이건..............울 집에도 없는....... 드레스룸.......ㅜ
화장실이 2개 있는데, 현관 바로 앞에 있던 미니화장실.
왕 뷰 좋당.
밤에는 이런 뷰...ㅎㅎ
베딩은 이렇게 - 호텔답게 깔끔한게 좋더라!
그냥 흰색 베개, 흰색 침구!
세면대 세면대
샤워기~샤워기~
어메니티~어메니티~
(는, 아로마테라피 제품)
이렇게 창문이 욕조랑 마주보고 있음.
욕조에 앉아서 한강이 보인다.
내가 감탄했던 TV가 달린 유리 ㅠㅠ
내가 이 포스팅을 쓰는건 순전히 저 유리에 구멍때문이야 ㅠㅠ
스마트 TV가 두 대 있다!
룸서비스, 영화, 음악 등등 스마트TV로 찾아서 볼 수 있음.
아 ㅠㅠ
감동적인 거울 티비 ㅠㅠ
세수하면서, 이닦으면서 티비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이 티브이의 진가가 나타나지 않았는데, 그 진가는...
난 지금 변기에 앉아있어유 ㅋ_ㅋ
변기에 앉아서 응가하면서 티비를 볼 수 있다는게 최고의 장점이야!!
이런 세심한 배려에 감탄해서 이 포스팅을 쓰는거라고!!
솔직히 플라자 호텔 스위트룸도 좋았는데!!
W도 좋았는데!!
이 포스팅을 쓰는 이유는 이 TV에 대해서 블로그에 쓰고 싶어서 !! ㅠㅠ
룸서비스로 저녁.
커리인데, 난이 꽤 맛있음.
욕나오는 크림브륄레,,.....졸라 쪼그맣고 맛도 없음.
저 에스프레소는 그냥 네스프레소 캡슐로 내가 뽑은거^^;
IFC몰 영풍문고가서 사온 웨딩잡지를 읽으면서 노닥거렸다.
가는 호텔마다 사진을 찍기는 하는데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마음이 든 건 처음이야!
로비는 작았지만 서비스도 좋았고, 욕조의 오리라던지, 거울TV라던지, 룸서비스 가격(리즈너블함!)이라던지..
꽤 맘에 들었던 것 같다.
워낙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데 날씨가 우중충하고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29층 한강뷰 + 창밖에 폭우가 오고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IFC몰이 연결되어 있으니 쇼핑하기도 좋고, 교통도 편해서 (지하철, 버스, 택시 모두 가깝다) 좋고!
또 가구 싶어 >,<